전립선비대증 치료약 총정리|종류·효과·부작용까지 완벽 설명

전립선비대증(BPH, Benign Prostatic Hyperplasia)은 나이에 따른 전립선 조직의 비대가 요도를 압박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생활습관 관리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약물 치료가 가장 기본이자 1차 치료법으로 권고된다.
약물 선택은 증상의 정도·전립선 크기·나이·혈압·성기능 상태 등을 종합해 결정하며, 종류에 따라 배뇨 증상 완화, 전립선 크기 감소, 재발 억제, 합병증 예방이라는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다.
아래에서는 의료기관에서 실제 사용하는 대표 전립선비대증 치료약 5가지 카테고리를 과학적 근거와 함께 설명한다.
1. 알파차단제(α-Blockers)
– 가장 먼저 선택되는 1차 전립선비대증 치료약
✔ 작용 기전
전립선과 방광경부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소변 흐름을 즉각적으로 개선한다.
크기를 줄이지는 않지만 **빠른 효과(며칠 내 개선)**가 장점이다.
(출처: AUA BPH Treatment Guidelines)
✔ 대표 약물
- 탐술로신(Tamsulosin)
- 알푸조신(Alfuzosin)
- 독사조신(Doxazosin)
- 테라조신(Terazosin)
- 실로도신(Silodosin)
✔ 기대 효과
- 소변 줄기 강화
- 소변 시작 지연 감소
- 잔뇨감 완화
- 야간뇨 감소
✔ 부작용(주로 경미함)
- 어지러움·혈압 저하
- 사정량 감소 또는 역행 사정
- 가벼운 피곤함
✔ 특징
- 전립선 크기가 작거나 중간 정도일 때 적합
- 효과가 빠르기 때문에 가장 널리 처방됨
2. 5α-환원효소 억제제(5-ARI)
– 전립선 크기를 실제로 줄여주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약
✔ 작용 기전
테스토스테론을 전립선 성장 호르몬인 DHT로 변환시키는 효소를 억제하여
전립선 크기를 20~30% 줄이는 효과가 있다.
(출처: Mayo Clinic)
✔ 대표 약물
-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
✔ 효과
- 3~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
- 전립선 크기가 큰 환자에게 매우 유용
- 장기적으로 재발률 감소
- 수술 필요성 감소
✔ 부작용
- 성욕 감소
- 발기 기능 저하
- 사정량 감소
✔ 특징
- 전립선 크기가 커진 환자(>30–40cc) 에 특히 효과적
- 빠른 효과가 아닌 장기 치료 중심 약제
3. 알파차단제 + 5ARI 복합요법
– 증상 심하거나 전립선 큰 경우 최적 조합
✔ 복합약의 장점
- 즉각적 증상 개선(알파차단제)
- 근본적 크기 감소(5ARI)
- 수술 필요성 감소
- 재발 위험 대폭 감소
(출처: AUA·EAU 종합 가이드라인)
✔ 대표 복합 제제
- 듀오다트(Dutasteride + Tamsulosin)
- 콤비약 형태의 피나스테리드·탐술로신 제품들
✔ 대상
- 중증 배뇨장애
- 전립선 크기 40cc 이상
-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경우



4. PDE-5 억제제
– 전립선비대증 + 발기부전이 함께 있을 때 활용하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약
✔ 작용 기전
혈관 확장 작용으로 방광·전립선 주변 혈류를 개선하고
배뇨 증상을 완화한다.
✔ 대표 약물
- 타다라필(Tadalafil, 5mg)
※ 치료용 저용량은 매일 복용
✔ 효과
- 배뇨 증상 완화
- 성기능 개선
- 삶의 질 향상
✔ 특징
전립선비대증과 발기부전이 동반된 중년 남성에게 특히 효과적
(출처: Johns Hopkins Medicine)
5. 항무스카린제 / 베타3작용제
– 절박뇨·요의·과민성 방광이 동반된 경우 사용 되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약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방광이 과민해져 절박뇨가 흔히 나타난다.
이때 아래 두 그룹이 도움을 준다.
(1) 항무스카린제(Antimuscarinics)
- 옥시부티닌(Oxybutynin)
- 솔리페나신(Solifenacin)
- 토르테로드(Tolterodine)
✔ 효과
- 급작스러운 요의(urgency) 개선
- 절박성 요실금 완화
✔ 주의
- 배뇨가 잘 안 되는 환자는 역효과 가능성 있어
의사 판단 필수
(2) 베타3 작용제(β3-agonists)
- 미라베그론(Mirabegron)
✔ 장점
- 항무스카린제 대비 입마름·변비 적음
- 절박뇨·과민성 방광에 안전한 대안



전립선비대증 치료약 선택 기준
환자 유형 추천 약물
| 환자 유형 | 추천 약물 |
| 증상 빠른 개선 필요 | 알파차단제 |
| 전립선 크기 큼 | 5ARI 또는 복합요법 |
| 성기능 문제 동반 | PDE-5 억제제(타다라필) |
| 절박뇨·요실금 동반 | 항무스카린제 또는 β3 작용제 |
| 중등도~중증 | 알파차단제 + 5ARI 병용 |
전립선비대증 치료약 효과가 부족하면?
약물로 충분히 조절되지 않거나 합병증이 있는 경우
다음 단계 치료가 고려된다.
-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TURP)
- 레이저 수술(HoLEP 등)
- 열치료(TUMT)
- 수압절제술(Rezum)
- 스팀 치료 등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초기 약물치료만으로도 안정적 관리가 가능하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약 정리
전립선비대증 약물치료는 크게
① 알파차단제
② 5ARI
③ 복합요법
④ PDE-5 억제제
⑤ 항무스카린제/β3 작용제
로 나뉜다.
각 약물은 작용 기전·효과·부작용·병용 기준이 명확하게 다르며, 환자의 증상 형태와 전립선 크기에 따라 최적 조합이 달라진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약는 대부분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조기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합병증 예방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










